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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한일관계 여파 주시..."이시바 방한 변경 가능성"

2024.12.04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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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해제한 사실을 실시간 속보로 전하며 이번 사안이 앞으로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습니다.


특히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다음 달 방한 추진 계획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로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외무성 관계자가 이시바 총리 방한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내년 1월에 이시바 총리가 방한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조율해 왔지만,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요미우리, 아사히, 니혼게이자이 등 주요 일간지들은 1면에 한국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기사를 크게 싣고 홈페이지 상단에 관련 기사를 비중 있게 배치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저조한 가운데 여소야대로 인한 어려운 국정 운영 상황에서 사태 타개를 노리고 계엄을 단행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야가 모두 강한 비판에 나서며 구심력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도 윤 대통령이 야당과의 대립 속에 갑자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이러한 수단이 국민의 지지를 얻을지는 불투명하고 더 큰 혼란도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마이니치는 윤 대통령이 야당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비상계엄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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