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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동반 하락 마감..."환율 1,400원대 고착 우려"

2024.12.04 오후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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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천억 원 넘게 팔아치우는 등 국내 증시가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6시간 만에 끝난 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향후 몇 년 동안 환율 1,400원대가 고착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하나은행 외환 거래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국내 증시는 어떻게 마무리됐나요?

[기자]
오늘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어제보다 1.44% 내린 2,460선대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1.98% 떨어진 677선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이 순매도한 가운데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천억 원 넘게 팔아치우며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1,41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간밤 1,440원을 단숨에 돌파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지만, 충격이 다소 해소된 모습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당분간 정국 불안 요인이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내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터진 국내발 대형 악재로 환율 1,400원 시대가 몇 년 동안 고착화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서정훈 / 하나은행 수석 연구위원 : 국내 주요 기관들이 예상했었던 1,350원 전후의 환율 가격보다는 다소 높아지는 1,400원을 상정해야 하는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되고요. 그 상황이 25~26년도에 뉴노멀(새 기준)이 될 가능성도….]

[앵커]
금융당국도 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어떤 대책들이 나왔나요?

[기자]
금융당국은 국내 증시 변동 폭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더욱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면서 금융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조 원 규모 증시안정펀드가 언제든 즉시 가동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40조 원 규모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 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행은 시장에 단기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환매조건부채권, RP 매입에 들어갔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24시간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를 가동하고, 수출에도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한국 고유의 정치 위험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국내 금융 경제에 대한 신인도가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외환 거래 현장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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