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당일 국회 계엄군 투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전부터 곽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검찰 조사에 앞서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믿고 따라준 특전대원들에게도 죄송스럽고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사실에 입각해 전부 설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참수부대'라고도 불리는 707특임단을 국회에 투입한 데 관여한 인물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지난 6일, 곽 전 사령관과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등의 직무를 정지하고 현역 군인 10명을 출국금지 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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