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의료 취약지인 섬 주민들을 진료할 새 병원선이 내년 4월 완공돼 5월부터 출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26억 원이 투입된 새 병원선은 기존 병원선보다 배 이상 큰 270t급에 길이 47.2m로, 최대 44명을 태우고 최고 시속 46㎞로 운항할 수 있습니다.
새 병원선은 옹진군 섬 지역에 배치돼 덕적면 등 6개 면을 대상으로 1주일에 2박 3일씩 연간 44회 순회진료 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병원선에서는 내과, 한의과, 치과 진료만 가능했으나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보건교육실이 추가돼 예방접종, 물리치료, 골밀도 검사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는 현재 병원선 '인천 531호'가 선령 25년으로 낡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신규 병원선 대체 건조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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