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복귀 중 떨어뜨린 테이저건, 18시간 만에 회수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신고 출동 과정에서 지구대 소속 경찰관 A 씨가 분실한 테이저건을 무사히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12일) 새벽 5시 반쯤 버스정류장에 60대 남성이 누워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보호조치를 한 뒤 복귀하는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총집에 들어있는 상태로 떨어뜨렸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보호조치를 받은 남성이 이 테이저건을 주운 것을 확인하고 18시간여 만인 밤 11시 50분쯤 경기 오산시에서 회수했습니다.

남성이 주거가 일정하지 않고 폐지를 주우며 생활하고 있어서 추적에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가 분실한 테이저건은 2발 연속 발사가 가능한 신형 장비 '테이저7'으로, 총집에 들어있는 상태 그대로 회수됐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