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현지 시간 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찾아가 만났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13일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쿡 CEO가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을 방문해 트럼프 당선인을 면담하고 저녁을 함께 했다고 전했습니다.
쿡 CEO는 이 자리에서 애플의 현안과 관련해 트럼프 당선인의 지원을 요청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유럽연합(EU)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애플에 부과한 과징금 문제와 트럼프 당선인이 예고한 관세 인상 방침 등과 관련한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NYT는 예상했습니다.
쿡 CEO는 대선 전에도 트럼프 당선인에게 EU의 과징금 부과 방침을 알리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은 "유럽이 미국 기업을 착취하는 것을 방관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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