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의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가 임시예산안에 합의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전에 정부 업무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를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폴리티코는 현지 시간 18일 의회 지도부가 내년 3월 14일까지 정부 운영에 필요한 임시예산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임시예산안에는 재난 구호 천억 달러, 농민 지원 백억 달러 등의 예산이 추가되면서 지난해 임시예산안 규모를 넘어 긴축재정을 주장해온 공화당 하원의원 강경파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의회 지도부가 내년 3월 14일까지 필요한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다음 달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 예산안 협상에 입장을 반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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