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탄핵 정국에서 국정 논의를 위해 거대 양당과 정부가 참여하는 첫 번째 국정 협의체 회의를 오는 26일 열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수·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각 당 원내대표와 함께 회동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처음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 그리고 양당 대표가 참여하고, 이후부턴 원내대표가 진행하는 걸로 얘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측은 또 이번 달 26일과 31일 두 차례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다만, 야당은 국가 비상 상황에서 26일 이후 매일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여당은 이미 긴급 현안질문이 두 차례 진행된 만큼, 대정부질문 등을 위해 국회를 계속 여는 건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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