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 현수막 게시를 선관위가 허가하지 않은 건 섣부른 결정이었다며 조치를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담당자가 사전 선거운동과 관련한 법조문만으로 게시 여부를 판단한 것 같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 열리는 위원회 의결을 통해 유권해석 기준을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선관위는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을 겨냥해 '내란 공범'이라고 적은 현수막을 게시하는 건 허가했지만,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고 쓴 정 의원의 현수막은 허가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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