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인 지난 4일 새벽, 계엄군이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 주변에 출동한 정황이 발견됐다며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된 새벽 1시에서 50여 분이 지난 뒤에도 계엄군이 공관 주변을 배회했고, 국무회의를 통해 비상계엄이 해제된 후에야 철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관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국회의장을 체포하라는 명령이 있었는지와 함께, 공관에 출동한 병력의 정체와 명령자 등을 밝히라고 국방부에 촉구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해당 CCTV 영상을 수사 기관에도 제출하겠다며, 제기되는 의혹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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