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소상공인의 폐업 공제금 지급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지급된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은 지난달까지 1조3천1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폐업 건수는 10만2천940건으로 작년과 비교해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또, 신용보증재단에서 소상공인이 빌린 돈을 대신 갚아준 대위 변제금의 규모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위 변제금 규모는 2022년 약 5천80억 원에서 지난해 약 1조7천억 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2조578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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