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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64.8원...금융위기 이후 최고

2024.12.26 오후 04:21
원-달러 환율, 1,450원대로 거래 시작 뒤 급등
장중 1,465.9원까지 올라 1,470원 위협
오후 3시 반 기준 8.4원 오른 1,464.8원으로 거래
금융위기 불어닥친 2009년 이후 15년여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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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 하며, 1,460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환율 오름세가 심상치 않죠?

[기자]
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450원대로 문을 열어 주춤하는가 했는데,

곧장 숨 가쁘게 올랐습니다.

장중에는 한때 1,465.9원까지 급등했는데요.

소폭 오르내림을 반복하던 환율은 오후 3시 반 기준 1,464.8원으로 거래됐습니다.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지난 2009년 3월 13일 1,483.5원 이후 15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렇게 원화 값이 크게 내리고 있는 건, 미국발 영향이 큽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금리 인하 횟수 예상치를 네 차례에서 두 차례로 줄인 데다,

출범을 앞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면서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계엄 후폭풍이 몰고 온 탄핵 정국으로 우리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원화 값을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환율 상단을 1,500원대로 열어두기도 했습니다.

[앵커]
고환율에 우리 주식시장도 약세를 보였죠?

[기자]
네, 고환율에 투자심리도 위축되는 모양새입니다.

원화 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달러로 바꿀 때 손해가 커지는, '환차손' 우려 때문인데요.

여기에 탄핵 정국이 불러온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우리 증시에 대한 회피 심리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4% 내린 2,429.67로 문을 닫았습니다.


코스닥도 0.66% 떨어진 675.64로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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