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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5만 달러 선으로 후퇴..."단기 변동성 커질 듯"

2024.12.27 오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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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트럼프 당선인 수혜 자산인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가 성탄절에 반짝 강세를 보였다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86% 내린 9만 5,331.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지난 17일 사상 최고가인 10만 8,300달러 선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18일 미 연방준비제도의 비트코인 보유 불가 방침 발표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 이더리움도 하루 전보다 4% 내린 3,32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리플은 5.7%, 솔라나과 도지코인은 5%씩 떨어지는 등 주요 가상화폐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관련 파생상품 약정이 대규모로 만료됨에 따라 연말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상화폐 유동성 공급업체인 아벨로스 마케츠는 "비트코인 옵션 가격과 연관된 매도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어 연말에 가상화폐 시장이 출렁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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