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기 블랙박스 커넥터 분실..."자료 추출 기술 검토 중"

제주항공 여객기 블랙박스의 일부 부품이 분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블랙박스 표면 이물질을 세척한 결과 비행자료 기록 장치의 자료저장 장치와 전원공급 장치를 연결하는 커넥터가 분실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또 커넥터가 분실된 이유는 정확히 알기 어렵다면서 블랙박스의 나머지 부분은 외관상 파손 부위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블랙박스 데이터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출할 수 있는 기술적 방법을 검토 중이라면서 한미 합동조사팀도 블랙박스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만약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어려울 경우 블랙박스를 미국으로 보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