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가 미국으로 넘겨져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31일)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이 권도형의 신병을 미국 법무부에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지난해 3월 권도형이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직후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고 실무 협의와 의견서 제출 등 국내 송환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 몬테네그로 대법원이 범죄인 인도 청구가 겹치면 법무부 장관이 송환 국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판시하면서 미국에 권 씨의 신병이 넘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미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권 씨가 양국에서 죄책에 맞는 처벌을 받게 하고, 범죄수익도 철저하게 환수해 피해가 회복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지순한 (shch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