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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로 말 맞추다 중국 유학한 경찰관에 덜미

2025.01.09 오후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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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는 허가 없이 화물을 운송한 혐의 등으로 20대 중국 국적 남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유학비자로 입국한 뒤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10분쯤 서울 수유동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정부 허가 없이 돈을 받고 화물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출동하자 A 씨는 친구 집에 놀러 와 의자를 옮겨줬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동업자와 중국어로 통화하며 대가가 없다고 말하자고 입을 맞췄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당시 대화 내용을 알아들은 경찰이 A 씨를 추궁해 송금 내역 등을 확인하고 이들을 입건했습니다.

이 경찰은 대학 시절 4년 동안 중국에서 유학하고 경찰에 입직한 뒤 4년 반 동안 외사과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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