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헌재, 마은혁 임명만 재촉...한덕수 탄핵심판부터"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가 다음 달 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가 위헌인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헌재는 마 후보자 임명만 보이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최 대행의 부담을 해제시킬 한덕수 권한대행의 직무정지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심판은 언제 할 거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 대행 탄핵은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의결정족수마저 무시하고 이뤄진 반헌법적 탄핵소추였다며, 신속히 판단해 국정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앞서 탄핵 기각 결정이 내려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4명의 재판관이 인용 의견을 냈다는 점을 언급하며, 헌재가 특정 세계관에 편향되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보도가 나온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