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힘 정치 양태는 '문워크'...연금개혁은 다르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의 정치 양태를 보면 자세는 앞으로 가는데, 실제론 뒷걸음치는 '문워크' 같은 느낌이 든다며 이번 연금개혁은 그러지 않기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은 뭘 하자고 해놓고 마지막엔 도저히 받을 수 없는 새로운 조건을 내세워 무산시키는 태도를 보여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21대 국회 때도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인상 폭은 거의 합치를 이뤘는데 결국 구조개혁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며 이번엔 말과 행동이 일치하기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두고 국가적 중대사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