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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서울 모든 중학교 폭파"...일본어 협박 팩스에 경찰 수사

2025.02.13 오후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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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어제(12일)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출장소에 "서울 시내 모든 중학교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팩스가 들어왔다는 신고를 받아 발송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팩스에는 일본어로 "서울 시내 모든 중학교에 이미 폭탄을 설치했고 2월 14일 16시 33분에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2023년 8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 사건과 동일범 소행으로 보고, 39건을 병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일본 변호사 '가라사와 다카히로' 등을 사칭한 국내 주요 기관 폭탄 테러 협박 메일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은 일본 측과 공조해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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