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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가자지구 휴전 한달...아동 고통은 현재진행형"

2025.02.17 오전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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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자지구 휴전 한 달이 지났지만, 아동들의 고통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지시간 17일은 가자지구 전쟁 발발 500일째를 맞는 날"이라며 "지난달 19일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휴전에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둘러싼 당사자 간 갈등으로 전쟁 재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가자지구를 방문한 잉거 애싱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 CEO는 "수천 명의 아동이 영양실조와 질병에 시달리고 있어 식량과 쉼터, 의료 서비스에 대한 긴급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속적·항구적인 휴전만이 이 고통을 멈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가자지구는 휴전 이후 집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수천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구호 물품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휴전 이후 임시 대피소 키트, 침구류, 위생용품을 실은 트럭이 가자지구에 들어갔고 수십 대는 국경에서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자지구 정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0월 전쟁 발발 이후 1만7천818명의 아동이 숨졌는데 이는 가자지구 전체 아동 인구의 1.7%에 해당하는 수치로,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자지구에서 두 곳의 기초보건센터를 운영하며 아동과 임산부·수유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곳에서 영양실조로 사망 직전이었던 한 살배기 여아가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고 세이브더칠드런 현지 직원은 전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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