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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가 "강도 당했다" 허위 신고...결국 긴급체포

2025.03.05 오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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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금품을 빼앗으려다 실패한 남성이 외려 강도를 당했다며 경찰에 거짓 신고를 했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달 28일 30대 남성 A 씨를 강도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저녁 7시쯤 가상화폐를 거래하기 위해 만난 중국인 2명의 금품을 빼앗으려고 한 혐의를 받습니다.


강도에 실패하고 도주한 A 씨는 경찰에 '3천만 원을 빼앗겼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A 씨와 만난 중국인 2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는데, 조사 결과 진범이 드러나자 경찰은 피해자들을 석방하고 곧바로 A 씨를 체포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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