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 10명 가운데 7명은 시차 출퇴근 등 유연근무제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진욱 전남대 경영학과 교수는 오늘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등이 연 제8차 인구전략 공동 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오 교수 연구진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사 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의 저출산 해결 가능성'에 대해 설문 조사를 벌였으며, 응답자의 72.3%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고 밝혔습니다.
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는 '유연근무제가 경영성과에 미칠 영향력' 역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오 교수는 임신과 육아기 근로자가 시차 출퇴근과 재택근무 등을 신청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을 시에 허용하게 하는 '유연근무 신청권'을 도입하고, 선택적 근로시간제도를 더 쉽게 활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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