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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배신자 프레임, 옳은 길 갔던 대가"

2025.03.19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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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여권 일각의 '배신자 프레임'을 두고, 옳은 길이라는 신념이 생기면 그 길로 갔던 대가인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해당 프레임은 100%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생각하고 동의하지 않지만, 가시밭길을 걷게 한 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자리를 탐하고 출세만 하려고 했다면 더 아부하고 권력에 줄도 섰겠지만, 자신은 체질적으로 그렇지 못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는 정치적인 일정과 관계없이 인간적인 오해를 풀고 화해하는 게 자신이 바라는 거라며 언젠가 그런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의견이 당내에서 엇갈리는 데에는, 분열하는 모습을 보이면 무슨 자격으로 국민에게 화합과 통합을 얘기할 수 있겠느냐며 우리끼리 싸우는 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정권을 갖다 바치는 길이라 지적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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