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테슬라 가드레일에 '쾅' ...운전자 상태가 [지금이뉴스]

중국 후베이성에서 한 테슬라 차량이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공중에서 두 바퀴 회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중국 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후베이 교통경찰은 항루이(항저우-루이리) 고속도로 퉁산 구간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차량은 갈림길 유도선을 넘은 뒤 중앙 가드레일과 강하게 충돌하며 공중에서 회전한 후 도로에 추락했습니다.

사고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차량이 심하게 파손됐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가 스스로 차량에서 걸어 나오는 모습이 포착돼 더욱 화제가 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교통경찰이 상태를 묻자, 운전자는 "괜찮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졸음운전으로 밝혀졌다. 운전자는 경찰의 질문에 "졸음운전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테슬라의 내구성은 탁월하지만 자동 제어 시스템은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운전자가 전생에 큰 덕을 쌓아서 살아남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작 | 이 선
화면출처ㅣ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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