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신축 홈 구장 개막경기가 잠시 뒤에 열립니다.
한화 팬들은 홈 구장의 공식 개막전에 들뜬 모습인데요.
현장에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기자]
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한화의 새 홈구장은 일찍부터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붐비고 있습니다.
이제 1시간쯤 뒤에 경기를 시작하는데요.
일찍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신축 구장을 둘러보고,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새 홈구장의 개막경기를 추억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한화의 신축 홈구장은 올 시즌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17일 시범경기에서 첫 경기를 치렀지만, 정규시즌 공식전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관중석 규모가 2만 7석으로 크게 늘었는데도,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또 역사적인 홈 구장 개장 경기인 만큼, 송진우와 정민철, 장종훈, 김태균 등 한화 이글스의 영구결번 4명이 시구와 시타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새 구장 시대가 열린 만큼, 팬들도 선수들도, 더 쾌적한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새 구장의 개막 경기, 한화 팬들은 꼭 이기길 바랄 텐데요, 상황은 만만치 않죠?
[기자]
네, 우선 상대가 디펜딩 챔피언 KIA입니다.
앞선 5경기에서 보여준 한화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우려가 나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선발로 한화는 폰세, KIA는 네일이 출격하는데요.
두 투수 모두 올 시즌 첫 등판에서 잘 던졌습니다.
한화 폰세는 5이닝 동안 안타를 7개 맞았지만 삼진을 4개 잡으면서 2실점으로 선방했고요.
KIA 네일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두 투수 모두 1차전에서 87개, 66개로 많은 공을 던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오늘은 상황에 따라 조금 더 긴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고요.
문제는 방망이인데요.
KIA는 그런대로 나쁘지 않은 타격을 보여주는데, 한화는 개막 5경기 팀 타율 1할 2푼 9리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하위 타선을 막론하고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있는데요.
홈 개막 경기를 맞아서, 타격감이 살아나기를 벤치에서는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영상편집:오훤슬기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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