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당 예비비 증액 주장, 내란 예산 확보 목적?"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예비비 증액을 주장하는 것은 내란을 위한 예산 확보를 지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게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당시 최상목 부총리가 받은 문건은 예비비를 충분히 확보해 보고하라는 것이었다며 이는 내란에 필요한 예산 확보 목적이었다는 합리적 의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처별 예비비 등 6천억 원도 산불 대책에 사용할 수 있고, 부족하다면 정부가 구체적인 추경안을 내놔야 하는데, 추경을 위한 고위 당정협의회는 왜 취소한 거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예비비만 추경할 수는 없고, 소비 진작과 미래 산업 지원, 산불 피해 지원 등 여러 대책이 모두 추경안에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