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산불 피해, 4천억 원 이상 신속 지원...추경 촉구"

[앵커]
농축산물 생산지인 경북을 휩쓸고 간 이번 산불은 국민 식탁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피해 수습을 위해 4천억 원 이상을 신속 투입하겠다고 밝히며 '10조 원 필수 추경' 통과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경제관계장관회의 최상목 부총리 발표 들어보시겠습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설비·시설 복구, 사료구매,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에 기정예산 등을 활용하여 4천억 원 이상 지원하겠습니다.위기 극복에 필요한 도움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경이 논의되길 기대합니다. 4∼5월 중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300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배추와 무는 수급 안정을 위해 매일 100톤 이상 시장에 공급합니다. 전기·가스·철도 등 중앙부처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원가 절감과 자구 노력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하여 상반기 중 동결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