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인구 이동 54만9천 명...51년 만에 최소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사람이 51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4만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감소했습니다.

동월 기준으로 1974년 3월 이후 51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동이 잦은 젊은 층이 줄면서 거주지 이동이 구조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2~3월 입주예정 아파트가 줄고 부동산 업황 둔화로 주택거래가 위축된 흐름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