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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수장 "연내 우크라 EU 가입협상 전면개시 목표"

2025.05.07 오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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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올해 안에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협상을 '전면 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7일 유럽의회 본회의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절차를 가속해야 한다"며 "가장 강력한 안전보장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와 함께 연내 모든 분야의 가입 협상을 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서 만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이 문제를 중점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U는 가입 후보국인 우크라이나와 지난해 6월 가입 협상을 공식 개시했는데, 통상 가입 협상에만 수년이 걸립니다.

우크라이나는 애초 안전보장안으로 나토 가입을 강력히 희망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종전협상을 주도하면서 나토 가입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했습니다.

EU가 우크라이나의 EU 합류를 서두르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또 전날 집행위가 채택한 '러시아산 화석연료 퇴출 로드맵'을 언급하면서 "러시아산 가스를 역내에서 없애는 건 그저 필요한 것일 뿐만 아니라 가능하며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일부 회원국은 여전히 러시아산 가스와 석유 수입을 재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역사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며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집행위의 이 로드맵이 공개되자마자 헝가리, 슬로바키아가 반발했습니다.

로드맵에 따르면 집행위는 연말부터 러시아산 가스 신규 계약을 금지할 계획입니다.

기존 계약도 중도 파기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 2027년까지 모든 러시아산 화석연료를 역내에서 퇴출한다는 구상입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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