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전 우려' 코스피 하락 후 상승...환율 1370원대

코스피 2,930대까지 하락 후 소폭 상승세
반도체·조선·방산·석유 업종 상승세
원-달러 환율 17원 올라…1,370원대 횡보

[앵커]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에 미국 개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리 증시에 경계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3,000선 턱밑까지 갔다 후퇴했던 코스피가 2,930대까지 하락 후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지금은 어떤가요?

[기자]
0.6% 내린 2,930대에서 출발한 코스피가 현재는 2,960대로 올라섰습니다.

하락하던 코스피는 9시 17분쯤 상승으로 방향을 틀어서 이후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승폭이 아직 0%대라서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중이고, 개인 홀로 순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까지 3일 연속 순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와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등 조선주, 풍산과 현대로템 등 방산주 등이 상승 중입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에 미국 개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흥구석유와 한국석유, 중앙에너비스 등 석유주도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0.4% 내린 770대에서 개장했지만 9시 11분쯤부터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이후 770대와 780대 사이에서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순매도를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넘게 상승했습니다.

17.2원 오른 1,379.9원으로 출발해 1,370원대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중동 불안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