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스라엘군, 이란에 긴급 경고 "살고싶으면 대피하라"...핵시설 공습 임박

이스라엘군이 이란 핵시설이 위치한 아라크 지역에 대한 공습을 예고하고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조만간 아라크 중수로 시설을 겨냥한 공습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19일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스라엘군은 아라크, 혼다브 지역 주민 및 노동자, 체류자들에게 경고한다”며 “이란 정권의 군사시설을 타격하기 전에 즉시 대피하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게시물에 아라크 중수로 시설 인근에 붉은 원이 표시된 위성사진을 함께 게시해 공습 목표가 핵 관련 시설일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아라크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지역으로, 중수로 기반의 플루토늄 생산시설이 위치해 있는 전략적 핵 시설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경고는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을 공식화한 첫 사례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공격 계획을 승인했지만 최종 공격 명령은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고위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지 지켜보기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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