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예언 빗나갔지만...지속적 경계 필요

7월 5일 새벽, 일본 난카이 지역에 대지진이 일어나 거대 쓰나미가 일어난다는 예언은 다행히 빗나갔습니다.

하지만 지진 전문가들은 일본 대지진은 당장 내일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며, 언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늘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5일인 오늘 새벽, 예언은 빗나갔지만 오전 6시 29분쯤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부근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주변 지역에서 진도 5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최근 이 지역에서는 7월 3일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하루에 4차례나 발생하고, 최근 2주 사이에는 크고 작은 지진이 1000회 이상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난카이 지역은 일본 정부와 전문가 모두 대지진을 우려하고 있는 곳으로 짧은 기간 안에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예언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