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7대 검증 기준 발표..."탈세·부동산 의혹"

국민의힘이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재명 정부 공직 후보자 국민검증센터'를 출범한 데 이어 7대 인사검증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유상범 국민검증단장은 오늘(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탈세와 부동산 투기, 병역기피, 특혜·갑질, 입시·취업비리, 학문적 부정행위, 이해충돌 가운데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하는 후보자는 공직 자격이 없는 걸로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앞서 열린 현판식에서 이재명 정부가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불법· 위법이 많았던 총리를 임명한 것처럼 장관 후보자도 밀어붙일 기세라며 검증센터 출범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검증 제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의혹을 제보받아 후보자를 철저히 검증하고 정부를 견제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