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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어제만 238명 응급실행...1명은 숨져

2025.07.09 오후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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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 속에 전국에 '불가마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환자가 2.5배 급증한 상황이라서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어제도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했다고요?

[기자]
네, 어제 하루 열사병이나 열탈진 등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모두 238명입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숨진 거로 조사됐습니다.

어제 낮 1시 반쯤 충남 공주에서 90대 노인이 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는데, 사인이 열사병으로 추정됐습니다.

올해 폭염이 어느 해보다 일찍, 강하게 찾아오면서 온열질환 환자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누적 환자가 천 명을 돌파해 1,228명에 달하면서 지난해 같은 시점의 2.5배를 기록했습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벌써 8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3명을 2배 넘게 웃돌았습니다.

[앵커]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해 우려스러운데요.

논밭 같은 야외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실외 작업장과 논밭, 그러니까 폭염 속에 밖에서 일하다 온열질환에 걸린 사람이 전체의 43%를 차지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곳은 길가로 13.9%였습니다.

나잇대를 보면 온열질환 환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체온 조절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60대 이상이었습니다.

증상은 땀으로 수분과 염분이 지나치게 빠져나가 발생하는 열탈진이 57%로 가장 많았습니다.

열로 인해 체온조절 중추가 기능을 상실하는 열사병이 20%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이 같은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야외 작업을 최대한 자제하고, 그늘이나 시원한 곳에서 충분히 쉬어야 합니다.

노동 당국 역시 산업현장에서 폭염 속에 일하는 근로자에게 2시간마다 20분 이상 시원한 곳에서 쉬게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질병관리청은,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시로 물을 마셔 땀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을 보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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