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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구호품 배급소 인근에서 또 총격...최소 39명 사망

2025.07.20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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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이 운영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 구호품 배급소 인근에서 또다시 총격이 발생해 적어도 39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시각 19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총격은 이날 새벽 발생했는데, 목격자들은 이스라엘군이 식량을 구하기 위해 배급소로 가던 가자지구 주민들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상자는 대부분 젊은 남성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가자 남부 칸유니스 나세르 병원의 아테프 알 후트 박사는 "매우 짧은 시간에 전례 없는 수준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의약품과 인력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같은 병원의 모하메드 사커 박사는 AP통신에 사망자 대부분이 머리와 가슴에 총을 맞았으며 부상자 일부는 중환자실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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