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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폭우에 송수관로 파손...3만여 가구 단수 피해

2025.07.20 오후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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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내린 폭우로 울산 울주군 일대 송수관로가 파손돼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울산시는 어제(19일) 낮 12시 10분쯤 울주군 천상정수장에서 언양읍으로 이어지는 지름 900㎜ 송수관로가 파손돼 누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오늘 오전 10시부터 언양읍과 삼남읍 등 울산 서부 지역 3만5천 가구, 6만8천여 명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울산시는 관로 교체 작업을 시작했지만, 단수는 적어도 내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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