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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장, 과거 박원순 사건 '기획' 주장 사과

2025.07.22 오후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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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과거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을 기획된 것 같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사과했습니다.

최 처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기억이 나지 않지만, 과거 자신의 글로 상처를 받은 피해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을 SNS에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취임 전 유튜브 방송에서 문재인 정부 때 만든 공직자 인사검증 7대 기준을 멍청하다고 비난한 건 공직자가 되기 전에 한 말이었고, 공직에 나온 이상 법과 원칙에 따라 검증하는 게 맞다고 해명했습니다.


최 처장은 2020년 7월 언론 기고에서 많은 이들이 증거도 없이 박원순 전 시장을 성범죄자로 몰아갔다며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사건처럼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박 전 시장 사건을 대리했던 김재련 변호사는 SNS에 고위 공직자라면 성폭력 사실을 인정한 사법부 결정을 존중하고 따라야 한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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