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관광객의 '목숨 건 점프' [앵커리포트]

점프하다 물속에 빠지는 남성.

주변에서 소리를 지르고 안전 요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서둘러 달려옵니다.

줄을 가져오기도 하고요.

배가 더 다가오지 못하도록 힘껏 미는 모습도 보이죠.

주변의 도움으로 이 남성은 가까스로 구조됩니다.

이달 초 발생한 사고 영상이 지난 8일 외신에서 공개됐는데요.

관련 보도를 보면, 물에 빠진 남성은 한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태국의 한 항구에서 여객선이 완전히 정박하기 전에 갑자기 선착장 쪽으로 뛰어내린 겁니다.

현지 당국은 여객선 승객들에게 완전히 정박한 뒤 배에서 내릴 것을 당부했는데요.

관련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지자 국내 누리꾼들은 “큰일 날 뻔했다”, “나라 망신이다” “한 사람 때문에 여럿이 고생했다”며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