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대형 물류창고 177곳 화재 안전 점검...73곳 적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규모가 3만㎡ 이상인 도내 대형 물류창고 177곳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점검을 진행해 부실 사례를 대거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 말부터 어제(30일)까지 진행한 점검으로 물류창고 73곳에서 과태료 8건, 조치 명령 73건, 기관 통보 3건, 행정 처분 2건 등 총 86건의 부실 사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 인력 144명이 투입돼 소방시설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및 방화 구획 유지 여부 등을 살펴봤습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부실 사례에 대해 시정 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소방 안전관리 교육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이천시 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계기로 비슷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