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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 '수중 수색 지침' 현장 지휘관 소환

2025.08.21 오전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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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당시 '수중 수색' 관련 지침을 내린 현장 지휘관을 소환했습니다.

이명현 특검팀은 어제(20일) 오전 10시쯤 최진규 전 해병대 11포병대대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 전 대대장은 수중수색 지시를 받은 적 있는지, 장병들에게 수중수색을 지시한 경위가 뭔지 등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최 전 대대장은 채 상병 순직 전날, '허리 아래까지 들어가라'며 수중 수색으로 해석되는 지시를 내린 혐의를 받습니다.

같은 날, 특검팀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네 번째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사건 이첩 보류와 회수에 관여한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과 구속영장에 허위사실을 적시한 혐의를 받는 염보현 국방부 검찰단 군검사 역시 특검에서 추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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