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장관, 영국 대사 접견...한반도 정세 등 논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접견하고 한반도 정세와 대북, 통일정책과 관련한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국회의원회관에서 크룩스 대사를 만나 남북관계 복원과 한반도 평화 공존을 중심으로 하는 정부의 대북, 통일정책 기조를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면담 전 모두발언에서, 영국이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포용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북한과 수교해서 북한을 국제사회로 나올 수 있게 노력한 데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크룩스 대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는 영국의 국익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억지력과 대화 등 여러모로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양측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