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올해 상반기 국내 입국 북 이탈주민 96명"

통일부가 올해 상반기 국내 입국한 북한 이탈주민을 96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여성과 남성은 각각 88명과 8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105명, 하반기 131명에 비해 다소 줄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입국한 탈북민은 대부분 북중 국경을 통해 탈북한 뒤 중국 등 제3국에서 상당한 체류 기간을 거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입국한 탈북민은 3만4천410명으로, 이 가운데 72%가 여성입니다.

통일부는 최근에는 입국 인원 추세에 큰 변화가 없어 탈북민 입국 인원 통계 발표를 연 4회에서 2회로 줄이고, 반기별로 온라인에만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