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대 대도시' 필라델피아, 예산 문제로 대중교통 대규모 운행 중단...시민들 큰 불편 겪어

미국 7대 대도시인 필라델피아가 교통 예산 문제로 대중교통인 '셉타'의 대규모 운행 중단 조치에 들어가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필라델피아시는 교통 예산 문제로 셉타의 버스 노선 32개를 폐지했고, 다른 16개 노선은 단축했으며, 수십 개의 전차와 지하철 노선 운행을 감축할 예정입니다.

또 9월 1일부터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가운데 스포츠 단지까지 가는 브로드 스트리트 라인 운행은 유지하지만, 운행 횟수를 줄이고 야구 경기 등의 관전을 위한 특별 급행 열차는 폐지합니다.

필라델피아 시민들은 셉타의 운행 감축과 지연으로 큰 불편을 겪었고, 교통 체증 등 혼란이 곧 닥쳐올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셰렐 파커 필라델피아 시장은 "우리는 가진 것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 의원들이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필라델피아 시민들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