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아파트 11,134가구 입주...절반 이상 수도권

다음 달 전국적으로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1만1천여 가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올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1천134가구로 이달 1만6천549가구 대비 약 33%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물량이 5천695가구로 전체 입주 예정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이달 9천655가구와 비교하면 약 41% 줄어들 전망입니다.

지역별로 서울 128가구, 경기 4천692가구, 인천 875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지방 입주 예정 물량은 5천439가구로 이달 6천894가구보다 약 21% 적은 수준인데 이는 2022년 1월 3천491가구 이후 가장 적은 입주 물량입니다.

직방은 아파트 입주 시장에도 6·27 대책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분양자들의 자금 계획에도 직접적인 타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입주 시점에 전세 세입자의 보증금을 통해 잔금을 충당할 수 없게 되면서 수도권 분양권, 입주권 거래도 급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