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87개 노선 안전등급 공시

경기도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87개 노선의 안전 관리 실태를 평가해 등급을 공시하는 '안전 등급 공시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지난해 운영 실적이 있는 87개 노선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노선별 평가 등급과 점수를 경기교통공사 누리집에 오늘(25일) 공시했습니다.

교통사고지수와 차량 안전관리 실태를 기준으로 S, A, B, C 등급으로 분류했는데, S등급 33개, A등급 31개, B등급 11개, C등급 12개로 나타났습니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 관리 강화가 핵심으로 매년 노선 단위 종합 평가를 하고 3년 단위로 공공관리제 갱신 여부를 결정합니다.

도는 등급이 미흡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도 추진해 운수업체의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김종천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공시제도 시범 운영을 통해 시내버스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