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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건진법사, 진술 거부 안 해...혐의 대부분 부인"

2025.08.25 오후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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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건진법사, 진술 거부 안 해...혐의 대부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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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 관련 각종 의혹에 연루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구속 이후 첫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 씨가 오전 조사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진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검은 전 씨가 구속 전인 지난 18일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윤영호 전 통일교 간부에게서 물건을 받았지만, 김건희 씨에게 전달하진 않았다며 혐의를 대부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22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과 교단 현안 청탁을 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특검은 구속영장 발부 다음 날인 지난 22일 전 씨에게 소환을 통보했지만, 전 씨 측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조사가 오늘로 연기됐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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