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철인 3종 합숙 훈련 중 '후배 성폭행' 중학생 입건

철인 3종 경기 청소년 대표 합숙 과정에서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3학년 선배 A 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2학년 여학생의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철인 3종 중학생 대표인 3학년 A 군은 지난 1월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한 합숙훈련에서 2학년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A 군은 앞서 스포츠공정위원회 자체 조사에서 성관계에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다고 진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군과 피해 학생, 참고인을 조사한 뒤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