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물가안정 TF 출범..."비용 줄이고 신속 통관"

관세청은 '관세행정 물가안정 대응 태스크포스'를 출범하고 통관 절차의 비용을 줄이고 물가안정에 도움이 되는 품목은 신속하게 통관시키는 등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섭니다.

관세청은 특히 이번 종합 대책을 통해 하나의 수입 물품에 여러 개의 자유무역협정 관세율이 적용됐을 때 업체의 편의에 맞춰 협정 별로 관세세율을 분석해 공개할 계획입니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세관검사 추가 비용을 보전해주고, 보세구역 내 장기 비축 행위도 차단해 빠르게 시장에서 물건이 유통되도록 지원합니다.

관세청은 이 밖에도,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하거나 가격 조작 행위, 중요자원 밀수출 등 불법·부정 유통 차단 노력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추석·김장철 등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는 품목·시기별 집중 관리를 통해 물가 상승을 선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