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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산책 중에…태안 해수욕장서 의문의 시신 발견

2025.09.02 오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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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산책 중에…태안 해수욕장서 의문의 시신 발견
해수욕장 자료화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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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에서 하반신만 남은 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신원 확인과 사인 규명에 나섰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50분쯤 해변을 산책하던 관광객이 파도에 떠밀려 온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소방 당국은 검은색 바지를 입은 채 부패가 심하게 진행돼 뼈만 남은 하반신 사체를 수습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체가 너무 오래돼 단서가 없고 일체 미상"이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검사를 의뢰해 신원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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