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영향을 받지는 않을까, 인근 상인들과 협력업체 직원들도 촉각을 세우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수현 기자!
[기자]
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입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에는 붉은색과 푸른색 타일로 울긋불긋하게 채워진 네모난 건물이 보이실 겁니다.
이 건물 하나하나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팹, 그러니까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하는 시설입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으로 불리는 이곳은 전체 크기만 해도 축구장 400개 규모입니다.
이곳에서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공정을 중심으로 모두 4개의 팹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모레부터 18일간 예정되어 있는 노조의 총파업에는 이곳 평택캠퍼스 노동자 4만여 명을 포함해 모두 7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앵커]
파업에 돌입하면 영향도 상당할 것 같은데, 주변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파업을 둘러싼 논의가 길어지면서 공장 인근 상인들과 협력사 직원들도 긴장 속에 협상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태계를 기반으로 세워진 소재나 부품, 장비 업체는 파업의 여파를 고스란히 맞게 됩니다.
파업이 현실화됐을 때 일감이 끊기지는 않을까, 작업이 미뤄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나오는 겁니다.
취재진과 만난 협력업체 직원은 파업 기간 동안 공장에서 장비가 적게 돌아가면 그만큼 유지와 보수를 담당하고 있는 협력사의 매출도 떨어지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자영업자는 가게를 찾는 직원들이 한꺼번에 빠진다면 손실이 커질 거라며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노사가 오늘 총파업 전 사실상 마지막 담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극적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기자 ; 진수환
영상편집 ; 전자인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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